Westerminster Stand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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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고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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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요리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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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리문답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The 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는 선지자와 사도의 가르침, 어거스틴과 칼빈의 맥을 잇는, 오직 성경에 속한 것(of the Bible)만 성경적(Biblical)이라고 믿는 참 신학과 참 신앙의 최고 결정체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총회는 1642년부터 5년 6개월 22일 동안 1.163차례의 회의와 수많은 소 위원회로 모였습니다. 121명의 영국국교회의 청교도 목사들과 약간 명의 회중교회와 감독교회의 파송자들, 3명의 에라스티안(Erastian)과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파송한 여섯 명의 대표(이 중 4명은 기초 위원으로 활약)가 참석했고, 30명의 평신도 국회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총회는 기도, 예배, 금식으로 이어지니 회의 자체가 경건의 훈련이었으며, 그 결과 1647년 11월 회의를 마칠 무렵에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The Westminster Standards)라고 칭하는 문건들이 각각의 목적에 부합하게 제정되었습니다.
 
신앙고백서(The Confession of Faith. 33장)는 성경의 가르침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기술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신자와 성도와 교인으로, 서 있어야 할 마땅한 자리를 돌아보며 고백하게 했습니다. 소요리문답(The Shorter Catechism. 107문)은 젊은이들의 교육을 위하여 계획되었습니다. 참 신학과 신앙을 후대에 전승하며, 무엇보다 교회의 한 지체로서 입교하는 자를 가르치는 학습교재로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대요리문답(The Larger Catechism. 196문)은 설교자들을 위하여 계획되었습니다. 소요리문답이 배우는 자와 말씀을 듣는 자를 위한 것이라면, 대요리문답은 가르치는 자와 말씀을 선포하는 자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소요리문답의 내용에 차이가 있다거나, 그 심오함이 더하거나 덜하다고 보아서는 안 됩니다. 총회는 신앙고백서에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대-소요리문답을 신앙교육서(catechism)로 수립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총회는 공예배 지침서(Directory of Public Worship)와 장로교정치양식(Form of Presbyterian Government), 시편찬송(Psalter)도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명실상부한 장로교 정체(政體)와 장로교 예배양식 및 찬송을 수립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장로 교회법 ‘서언’에는 대한 예수교 장로회는 웨스트민스터 헌법을 기초하여 장로교회의 표준이 되는 헌법을 제정하고 시행한다. 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안수식에서의 서약과 맹세는 ‘본 장로회 신조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은 신구약 성경의 교훈한 도리를 총괄한 것으로 알고 성실한 마음으로 받아 믿고 따르겠습니까?’ 라고 묻고, 서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로교회 목사가 된다는 것과 또는 장로교인이 된다는 것은, 적어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 · 소요리문답을 통해서 성경을 배우고 가르치기로 서약하고 맹세하는 것으로, 우리 교회는 이러한 표준문서를 가르치며 배우기에 정진합니다.